뉴질랜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덕분에 수많은 영화의 촬영지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반지의 제왕, 호빗, 아바타 등 세계적인 작품들이 뉴질랜드에서 촬영되면서 많은 여행자들이 영화 속 배경지를 찾아 떠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뉴질랜드에서 꼭 방문해야 할 영화 촬영지 명소를 소개하며, 영화 팬뿐만 아니라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들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뉴질랜드 영화 촬영지 - 호비튼 무비 세트 (반지의 제왕, 호빗)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는 뉴질랜드 곳곳에서 촬영되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촬영지는 마타마타(Matatmata)에 위치한 호비튼 무비 세트(Hobbiton Movie Set)입니다. 초록빛 언덕이 펼쳐진 이곳은 영화 속 ‘샤이어’ 마을의 실제 촬영지로, 현재는 관광 명소로 개방되어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호비튼에서는 영화에서 보았던 원형 문이 있는 호빗 집들을 실제로 구경할 수 있으며, 내부 투어를 통해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호비튼 내 ‘그린 드래곤 인(Green Dragon Inn)’에서는 영화 속 주점에서 영감을 받은 음료를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곳은 단순히 영화 팬들에게만 의미 있는 장소가 아니라,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푸른 초원과 작은 오두막들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에서 찍은 사진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보일 것입니다. 뉴질랜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호비튼에서 잊지 못할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2. 뉴질랜드 영화 촬영지 - 밀퍼드 사운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밀퍼드 사운드(Milford Sound)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피오르드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깊은 협곡과 웅장한 폭포, 신비로운 안개가 어우러지는 이곳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을 비롯한 여러 작품의 촬영지로 사용되었습니다.
밀퍼드 사운드는 비 오는 날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비가 내릴 때마다 수많은 작은 폭포들이 절벽을 따라 생겨나 장관을 이룹니다. 영화 속에서도 이처럼 웅장한 자연환경이 중요한 배경으로 활용되었으며, 특히 탐 크루즈가 헬리콥터를 조종하며 촬영한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이곳을 여행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크루즈 투어를 이용하는 것으로, 배를 타고 밀퍼드 사운드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하이킹 코스를 따라 직접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는 것입니다. 특히 키웨이카 트랙(Keyweaka Track)은 멋진 뷰포인트가 많아 인생샷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밀퍼드 사운드는 영화 촬영지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자연경관으로도 유명한 만큼, 뉴질랜드 여행 시 꼭 방문해야 할 필수 코스입니다.
3. 뉴질랜드 영화 촬영지 - 와이토모 동굴 (아바타)
영화 아바타에서 신비로운 판도라 행성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뉴질랜드의 와이토모 동굴(Waitomo Caves)이 실제 촬영지로 사용되었습니다. 이곳은 반딧불이 서식하는 동굴로, 어두운 동굴 안에서 반딧불이 작은 빛을 내며 별처럼 반짝이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와이토모 동굴의 가장 큰 특징은 동굴 내부를 따라 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천장에 가득한 반딧불이 마치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반짝이며, 이 신비로운 장면은 영화 속 판도라 행성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실제로 아바타의 제작진이 이곳을 참고하여 판도라 행성의 밤하늘을 디자인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촬영 과정에서도 일부 배경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플래시를 끄고 촬영해야 자연스러운 반딧불이의 빛을 담을 수 있습니다. 삼각대를 활용하면 더욱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노출 시간을 길게 설정하면 마치 우주 속에 있는 듯한 신비로운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와이토모 동굴은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하고 있어 오클랜드에서 차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 판도라 행성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직접 경험하고 싶다면, 뉴질랜드 여행에서 와이토모 동굴을 꼭 방문해보세요.
결론
뉴질랜드는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여행지이지만, 유명한 영화들의 배경지가 되면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반지의 제왕의 ‘호비튼’,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밀퍼드 사운드’, 그리고 아바타의 ‘와이토모 동굴’ 등은 영화 팬들에게는 성지순례 장소이자, 여행자들에게는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이제 뉴질랜드로 떠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해보세요. 그리고 카메라를 챙겨 영화보다 더 멋진 장면을 직접 담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