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기부터 11세기까지 북유럽을 지배했던 전사이자 탐험가로 알려진 바이킹(Viking), 그들의 흔적은 오늘날 여전지 북유럽의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의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이 세 나라는 각각 독특한 방식으로 바이킹의 문화를 보존하고 있으며, 박물관, 유적지, 체험 마을, 축제 등 다양한 형태로 관광객들이 바이킹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의 대표적인 바이킹 역사 여행지 추천 및 비교하며, 각 나라의 바이킹 문화 여행 스타일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노르웨이 – 바이킹 항해와 배를 만나는 곳
바이킹 시대 동안 가장 강력한 해상 세력을 보유했던 나라인 노르웨이는 과거에 항해와 전투에 특화된 바이킹 배가 이곳에서 많이 제작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이킹 선박과 관련된 유적과 박물관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노르웨이에서 바이킹 문화를 체험하려면, 그들의 전설적인 항해 기술과 실제 바이킹 시대 배를 직접 볼 수 있는 장소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바이킹 역사 여행지
- 오슬로 바이킹 선박 박물관(Viking Ship Museum, Oslo) –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바이킹 배를 볼 수 있는 곳.
- 로포텐 바이킹 박물관(Lofotr Viking Museum, Lofoten) – 실제 크기의 바이킹 롱하우스(공동 주거 공간) 복원.
- 하우가르 바이킹센터(Haugar Viking Center, Tønsberg) – 바이킹 시대 전통 공예 및 전투 체험 가능.
- 구드방엔 바이킹 마을(Gudvangen Viking Village) – 바이킹 시대의 생활을 재현한 체험 마을.
*노르웨이 바이킹 여행의 특징
- 장점: 바이킹 배와 관련된 유적이 많으며, 실제 복원된 배를 타볼 수도 있음.
- 단점: 박물관 외에는 유적이 많지 않으며, 체험형 관광지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음.
- 추천 여행 방법: 오슬로를 시작으로 로포텐 제도를 방문하는 일정 추천.
- 최적의 방문 시기: 5월~9월 (여름 축제 및 박물관 방문 최적기).
2. 덴마크 – 바이킹 왕국과 전쟁의 흔적을 찾아서
덴마크는 바이킹 왕국의 중심지였으며, 바이킹 시대의 강력한 군주들이 지배했던 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이킹 시대의 군주들이 지배했던 땅인 만큼 덴마크에서는 바이킹 전쟁과 왕국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으며, 바이킹 유적과 축제가 북유럽 국가 중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덴마크의 대표적인 바이킹 역사 여행지
- 로스킬레 바이킹 선박 박물관(Viking Ship Museum, Roskilde) – 바이킹 배 복원 프로젝트 진행, 실제 배를 타볼 수 있음.
- 옐링 유적(Jelling Monuments) – 바이킹 왕국을 세운 하랄드 블루투스(Harald Bluetooth) 왕의 룬스톤이 있는 곳.
- 린드홀름 호이(Lindholm Høje, Aalborg) – 바이킹 무덤과 유적이 남아 있는 곳.
- 리베 바이킹 센터(Ribe Viking Center) – 바이킹 시대 생활 체험 및 전통 전투 훈련 가능.
- 덴마크 바이킹 축제(Viking Festivals in Denmark) – 매년 다양한 도시에서 바이킹 축제 개최 (프레데리크순드, 오르후스 등).
*덴마크 바이킹 여행의 특징
- 장점: 바이킹 전쟁과 왕국의 역사에 대해 깊이 배울 수 있으며, 바이킹 체험 마을이 많음.
- 단점: 대부분이 복원된 유적이기 때문에 원형 그대로의 유적은 적음.
- 추천 여행 방법: 코펜하겐에서 로스킬레를 방문한 후, 유틀란드 반도의 린드홀름 호이와 리베를 탐방하는 일정 추천.
- 최적의 방문 시기: 6월~8월 (바이킹 축제와 체험 마을이 활발하게 운영되는 기간).
3. 스웨덴 – 바이킹 신화와 전설이 살아 있는 곳
스웨덴은 바이킹 시대의 무역 중심지로, 바이킹이 동쪽(러시아, 비잔틴)으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또한 흥미롭게도 스웨덴은 바이킹 신화와 전설이 가장 잘 보존된 나라이기도 합니다. 스웨덴에서는 바이킹 시대의 신화와 종교, 그리고 바이킹 시대 무역로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스웨덴의 대표적인 바이킹 역사 여행지
- 비르카 바이킹 유적(Birka Viking Site) –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이킹 시대 최대의 무역 도시.
- 가말라 스탄(Gamla Stan, Stockholm) – 바이킹 시대 이후 스웨덴의 발전을 볼 수 있는 역사적인 거리.
- 우플란드 룬스톤(Uppland Runestones) – 스웨덴 전역에 남아 있는 바이킹 룬스톤(비문).
- 포로스(Vikingaliv, Stockholm) – 바이킹 신화와 문화를 전시하는 체험형 박물관.
*스웨덴 바이킹 여행의 특징
- 장점: 바이킹 신화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많으며, 유적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됨.
- 단점: 다른 나라보다 바이킹 전쟁과 전투 관련 체험은 적음.
- 추천 여행 방법: 스톡홀름에서 비르카 유적과 룬스톤을 방문하는 일정 추천.
- 최적의 방문 시기: 5월~9월 (날씨가 좋고 유적 방문이 편리한 시기).
결론
북유럽 나라마다 각각 다른 바이킹 문화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방문하기 전에 각 나라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바이킹 문화 특징을 살펴본다면 원하는 곳을 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추천 여행지 요약
- 노르웨이 – 바이킹 배와 해양 탐험의 역사를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에게 추천.
- 덴마크 – 바이킹 전쟁과 왕국의 역사를 체험하기에 최적의 나라.
- 스웨덴 – 바이킹 신화와 무역 도시 유적을 탐방하고 싶다면 추천.
바이킹 문화는 북유럽 전역에서 여전히 깊이 남아 있으며, 어떤 나라를 방문하든 다양한 바이킹 역사와 전설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제 당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최고의 바이킹 여행지를 선택해보세요.